본격적인 행보 '신호탄'

도지사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하고 예비후보로 등록한 하영제(58) 전 농식품부 차관이 29일 오후 출판기념회를 열고 보선 행보를 본격화했다.

창원 인터내셔널 호텔에서 열린 〈오늘도 탑을 쌓고 2〉 〈우리나라 식량안보 어떻게 할 것인가〉 출판기념회에는 추최측 추산 3000여 명의 관계자와 지지자들이 모였다.

하 예비후보는 참석자와 축전, 축하전화를 걸어온 인사들을 장황히 소개했다.

축사에 나선 장태평 전 농림수산식품부 장관(현 마사회장)은 장관 시절 하 예비후보와 인연을 이야기하며 "하 후보는 현장에서는 해결사로 통했고, 내무부에서 30년 동안 공직생활로 훈련이 잘돼 있는 인물"이라며 "경남 발전을 위해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우협회 경남도지회 이강우 회장은 "책을 보면 하 후보가 지방과 정부를 오가며 얼마나 많은 일을 했는지 알 수 있다"며 "특히 농업이 기반인 경남도에서 그동안 농수산 전반에 각종 경험을 바탕으로 발전을 이끌 수 있는 유일한 인물"이라고 치켜세웠다.

하 예비후보는 이번 신간에서 민선 남해군수를 지내며 겪은 경험과 산림청장, 농림수산식품부 차관, 농수산물유통공사 사장을 역임하며 깨달은 비전과 정책을 소개했다. 하 예비후보는 남해 출신으로 행정고시(23회)로 공직에 입문하고서 관선 거창군수와 민선 남해군수를 두 차례 지내고, 산림청장과 농림수산식품부 차관, 농수산물유통공사 사장을 지냈다.

도지사 보궐선거 예비후보로 등록한 하영제 전 농식품부 차관이 29일 오후 창원인터내셔널 호텔에서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하 예비후보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김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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