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은 56개 중소·벤처기업이 발행한 회사채를 자산으로 하는 1600억원 규모의 중소·벤처기업 전용 프라이머리 CBO(채권담보부증권)를 3일 발행할 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

대우증권을 주간사로 발행되는 이번 프라이머리 CBO는 선순위채권 1300억원, 후순위채권 300억원으로 구성됐으며 선순위채권은 전량 시장에 매각하고 후순위채권은 중소기업진흥공단이 재정자금으로 매입할 계획이다.

프라이머리 CBO는 신용등급이 낮아 자체 신용으로 회사채 발행이 어려운 기업의 자금 조달을 목적으로 발행되는 것으로, 이번 프라이머리 CBO는 총 발행금액의 95.6%인 1530억원이 투기등급(BB+ 이하)으로 구성됐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경남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