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등 인근 지자체 합심

하동군을 비롯한 섬진강 수계 지방자치단체가 배스·블루길 등 섬진강 수계의 외래어종 공동 퇴치작업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하동군에 따르면 섬진강환경행정협의회는 지난 24일 구례군청에서 섬진강 수계 11개 시·군 담당과장이 참석한 가운데 실무협의회를 열고 '섬진강 수계 외래어종 퇴치방안 수립용역 착수 보고회'를 가졌다.

실무협의회은 이날 회의에서 섬진강 수계 외래어종의 종합적·체계적 관리방안 수립과 외래어종의 근원적인 퇴치를 위해 (주)생물다양성연구소에 용역을 맡겨 내년 1월 말까지 용역을 마무리하기로 했다.

이번 용역은 섬진강 본류와 수계 지류·호소에 서식하는 배스·블루길 등 외래어종과 토착어종의 분포도에 대한 문헌·현장조사를 하고, 외래어종 퇴치에 적용된 국내외 사례를 조사·분석하게 된다. 또한, 본류·지류·호소 등 외래어종 서식환경별로 적용 가능한 근원적이고 효율적인 퇴치 방안을 개발해 현장 검증과 효과를 분석하고 나서 퇴치작업을 벌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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