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학렬(60) 고성군수가 25일 창원에서 출판기념회를 열어 사실상 경남도지사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이날 오후 3시 창원 풀만호텔에서 열린 <나의 변신 나의 도전> 출판기념회는 2000여 명의 지지자와 각계 인사들이 참석했다. 이 군수는 50명에 가까운 참석인사를 일일이 소개하며 세를 과시했다. 새누리당 이군현(통영·고성), 박성호(창원 의창), 윤영석(양산) 의원, 김창준 전 미국연방하원의원,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을 지낸 이상돈 중앙대 교수, 김오영 도의회 의장과 시·군의원들이 호명됐다. 전국의 고성향우회와 해군사관학교 총동창회, 재향군인회, 박근혜 팬클럽 등도 가세했다.

이군현 의원은 "이 군수가 현직이고 나 또한 현직이다 보니 공개적인 자리에서 지지를 호소할 수 없다"면서 "내가 아는 이 군수는 가장 창의적이고 가장 부지런한 사람이다. 공룡엑스포와 생명환경농업, 조선특구라는 이 세 가지를 이뤄낸 것이 그 증거"라고 축사했다.

이 군수는 <나의 변신 나의 도전>에서 "고성을 바꾸고 기적을 일으켰듯이, 이제 경남을 바꾸고 경남에서 기적을 일으키고 싶다"고 밝혔다.

이학렬 고성군수 출판기념회가 지난 25일 오후 창원시 풀만호텔 아모리스홀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지지자와 각계 인사 2000여 명이 참석했다. /박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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