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진보당 경남도당이 12월 19일 도지사 보궐선거에 후보를 출마시키겠다고 밝혔다.

통합진보당 경남도당은 도지사 보궐선거 예비후보 등록을 시작한 21일 논평을 내고 "9월 7일 대의원대회 전까지 통합진보당 후보를 가시화시키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당원들과 원로, 시민사회 등의 다양한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후보를 발굴하고 당원 여론조사를 통해 보궐선거를 철저하게 준비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통합진보당 경남도당은 야권 단일화를 적극 추진할 것임을 강조하는 한편 민주통합당이 책임지는 자세를 보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통합진보당 경남도당은 "김두관 전 도지사의 중도사퇴로 진행되는 보궐선거인 만큼 경남 도민들께 송구스럽다"며 "민주통합당의 책임지는 자세를 통해 다시 한번 성공적인 야권 단일화를 이룸으로써 도민 기대에 부응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경남에서 통합진보당의 위상과 역할이 높은 만큼 현 당 사태를 지혜롭게 수습하고 12월 19일 보궐선거에 당력을 집중시켜 승리로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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