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의원 간 힘겨루기로 파행을 겪었던 하동군의회와 남해군의회가 후반기 의장단 구성을 모두 마무리했다.

하동군의회는 10일 제207회 1차 정례회 본회의 의장 선거에서 5표를 얻은 이정훈(42·새누리당, 화계·악양·적량면) 의원을 제6대 후반기 의장으로 선출했다. 서임수(65·새누리당 비례대표) 의원은 4표에 그쳐 안타깝게 고배를 마셨다. 김효규(59·무소속, 하동읍·횡천면·고전면) 의원은 몰표(9표)로 부의장에 선출됐다. 또 기획행정위원장에는 김운뢰(56·새누리당, 북천·옥종·청암·양보면) 의원, 산업건설위원장에는 정의근(59·무소속, 하동읍·횡천면·고전면) 의원, 의회운영위원장에는 김진태(51·새누리당, 하동읍·횡천면·고전면) 의원이 각각 맡게 됐다.

의장 선거 결과에 반발했던 무소속 의원들의 본회의장 퇴장으로 상임위원회별 위원장을 선출하지 못했던 남해군의회도 지난 5일 열린 제183회 1차 정례회 본회의에서 각 상임위원장을 선출했다.

최채민(66·무소속, 남해읍·서면) 의원은 의회운영위원장에, 박광동(58·새누리당, 이동·상주·남면) 의원은 기획행정위원장에, 하복만(50·무소속, 남해읍·서면) 의원은 산업건설위원장에 선출됐다. 앞서 지난 2일에는 한호식(63·새누리당, 이동·상주·남면) 의원과 이주홍(49·새누리당, 고현·설천) 의원을 각각 의장과 부의장으로 선출했다. 

한호식 의원
이정훈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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