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수능에서 첫 도입된 수능 9등급제의 변환표준점수 기준 하한선이 3일 공개됐다.

올 대입에서 수능 등급은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등 주요 대학이 주로 수시모집 최종 지원자격 기준으로 2등급을 활용하고, 정시모집 지원자격으로 1∼2등급 이상을 요구하고 있다.

또 상당수 중위권 대학에서 4등급을 수시 2학기나 정시모집 자격기준으로 채택하고 있어 수험생들은 우선 성적표의 종합등급부터 확인해야 한다.

상위 4% 에 들어 1등급이 되는 점수는 인문계의 경우 344.43점, 자연계의 경우 359.17점으로 각각 1만6천227명, 7천762명이 포함됐다.

상위 11%로 2등급이 되는 점수는 인문계 322.90점, 자연계 344.62점, 상위 23%로 3등급이 되는 점수는 인문계 300.31점, 자연계 325.93점, 4등급은 인문계 276.48점, 자연계 302.56점이다.

이에 따라 서울대 등 상위권 대학의 2학기 수시에서 합격한 학생들은 인문계 자연계 또는 예체능계에서 각각 322.90점과 344.62점을 받으면 최종 합격된다.

또 최저합격기준을 1등급으로 제한하고 있는 고려대 의예과, 이화여대 의예과 등 일부 대학 의예과에 지원한 학생들은 변환표준점수로 최소 359.17점 이상을 받아야 합격된다.

종로학원 등 입시기관은 인문계 1등급인 변환표준점수 344.43점이 되는 원점수는 326점, 자연계 1등급 359.17점이 되는 원점수는 350점 정도로 추정하고 있다.

또 인문계 2등급 322.90점의 원점수는 299점, 자연계 2등급 344.62점의 원점수는 329점 정도로 추정됐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경남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