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 여러분의 질책과 가르침을 기다립니다

경남도민일보가 (주)무학과 함께하는 연중기획 시리즈 '경남의 재발견'이 지난 6월 1일자 '함양편'을 시작으로 첫 선을 보였습니다. 독자 여러분은 어떻게 보셨는지요?

함양편이 나간 후, 저희 내부에서는 '전반적으로 내용도 알찼고 지면편집도 좋았다'는 평가와 함께 다음과 같은 지적이 나왔습니다.

(1) 20, 21면 사진과 일러스트가 좀 단조로웠다. 누각만 덩그러니 있는 것도 그렇고... 함양을 상징하는 여러가지를 함께 그렸으면 어떨까.

(2) 명패는 '경남의 재발견'인데, '선비의 고장이라 이 땅도 선비를 닮았구나'라는 메인 제목이 너무 뻔한 내용이다. 새롭지 않다. 적어도 메인 제목만큼은 '재발견'이라는 목적에 맞게 고민할 필요가 있다.

경남도민일보 경남의 재발견 함양편 20면

(3) 사람 인터뷰도 그 지역 특성에 맞게, 예를 들어 선비의 고장이라면 옛날 위인들만 나열하는 게 아니라 생존해 있는 유림이나 선비를 찾는다든지 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4) 다음 순서가 통영이라는데, 독자의 참여를 유도하는 차원에서 다음 취재지역을 인터넷에 공지하고, 그 지역을 고향으로 둔 사람이나 그곳 사람들의 정보나 자료 협조를 받아보면 좋겠다.

(5) 세로제목이 사용되었는데, 오른쪽부터 읽어야 할지 왼쪽부터 읽어야 할지 명확히 할 필요가 있다.

모두 타당한 지적이며, 앞으로 보완해야 할 부분이라 생각합니다. 독자님들의 생각도 궁금합니다. 여러분의 호된 질책과 충고 기다립니다.

'함양편'에 이어 다음은 통영을 취재합니다. 15일자 지면에 실립니다. 취재는 이미 시작되었습니다. 통영 취재에서 우리가 놓치지 말아야 할 것들은 무엇일까요? 주목해야 할 건 뭘까요? 반드시 만나봐야 할 사람은 누구일까요? 여러분의 조언을 기다립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경남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