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3대 공군참모총장에 성일환(58·중장·사진) 공군교육사령관이 내정됐다.

16일 교육사령부에 따르면 성 내정자는 1978년 공군사관학교 26기로 임관해 제17전투비행단장, 공군본부 감찰실장, 공군사관학교장, 공군참모차장을 역임했다.

17전투비행단장 재직 시절에는 '성과중심 비행훈련 관리체계'를 구축해 시간과 예산을 절감하면서도 조종사의 기량을 크게 향상시켜 2006년 국방부 병영문화 개선 우수부대로 선정됐다.

특히 F-4E를 주기종으로 하는 전투조종사로서 2500여 시간의 비행기록을 보유하고 있고 공군의 탑건 스쿨로 불리는 29전술개발훈련비행전대에서 교관조종사, 대대장, 전대장을 역임, 공군의 작전환경을 어느 누구보다도 잘 이해하고 있다는 평이다.

또 교육사령관으로 부임해서는 훈련을 마친 장병들이 배속지에서 곧바로 전투력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훈련절차를 간소화한 대신 강도를 높여 강한 전사 양성에 매진해 왔다. 창녕 출신으로 부인 이덕희(56) 씨와 1남1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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