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상공회의소는 지난 16일 동방호텔에서 임시 의원총회를 개최하고 진주상공회의소 제21대 회장에 남강제지(주) 하계백(65·사진) 대표이사를 선출했다.

진주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총 70명 의원중 전형의원을 구성, 부회장 4명, 감사 3명을 선출하고 향후 3년 동안 신임 하계백 회장 당선자를 중심으로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신임 하계백 회장은 앞으로 3년의 임기 동안 지역 경제계를 대표하게 된다. 진주상공회의소 제21대 의원부에는 신임 하계백 회장과 부회장에는 무림페이퍼(주) 김경래 상무이사, 동명직물공업사 신영태 대표, (주)신흥 김영호 부사장, 대신정공(주) 구재홍 대표이사 4명이 선출됐고 감사에는 강동호 회계사무소 강동호 대표와 (주)동명특수강 이성갑 대표이사, 영남레미콘(주) 최승호 대표이사 3명이 각각 선출됐다.

한편, 상임의원은 지역사회와 상의의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신중을 기하여 추후 선출하기로 했다.

지역에서 30여 년을 제조업에 종사하면서 진주상공회의소 상공의원으로 25년 동안 참여하는 등 활발한 대외 활동을 해온 하계백 회장은 취임사에서 "지역 경제 발전과 현안 사업들을 추진하는 데 총력을 다해달라는 뜻으로 받아들이겠다"며 "현재 진주경제는 위기와 기회가 공존하는 중요한 전환의 시기인 만큼 '화합하는 상의, 변화하는 상의'라는 모토 아래 지역 상공인과의 화합을 통해 함께 고민하고, 함께 호흡하는 동반자로 변화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신성장동력 산업 육성을 통한 회원 서비스 강화는 물론 지역기업의 경영 환경 개선과 균형적인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포부를 밝히고 "임기 3년 동안 열심히 봉사하고 저보다 더 역량 있는 분이 또 이어받아 상의발전과 지역경제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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