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칙적인 생활을 하고 있는 사람일지라도 하루 일을 끝내고 목욕을 한 후 편한 옷으로 갈아 입고 나면 자신도 모르게 피로감이 몰려온다. 이런 기분좋은 피로감이 숙변을 가져와 다음날 아침 눈을 떴을 때 기분 좋게 하루를 시작할 수 있는 사람은 건강 상태가 양호하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직장인들은 밤늦게까지 2·3차 술을 마시는 경우도 많고, 어린애들도 밤늦도록 TV·컴퓨터 앞에 앉아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렇게 되면 수면 부족으로 피로가 다음날까지 지속된다. 하루하루가 왠지 나른하고 피로감을 느끼는 것은 거의 수면부족이 원인인 경우가 많다. 물론 간염·당뇨병으로 인한 피로감도 올 수 있지만 정밀 검사를 받아도 이상이 없는 경우는 확실히 피로의 축적에 의한 것이다. 여기까지 오게되면 약간의 휴식으로는 회복이 어렵다.

중저의 효과적인 자극점은 담배침(담배에 불을 붙여서 자극할 곳에 가까이 가져간다) 또는 이쑤시개 끝을 약간 제거한 것 등 뾰족한 침을 취침 전에 7~8회 대거나 자극한다.

요령은 천천히 매회 마다 간격을 유지하면서 대준다(담배침은 피부에 닿으면 절대 안됨). 그리고 위·비장·대장구·수심에도 함께 손으로 눌러주면 더욱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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