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민이 낸 새책] 겨울나무 (최숙향)

시인이자 교육자인 최숙향 씨가 칼럼집을 냈다.

저자는 2001년 <제3의 문학>으로 시인이 됐으며 하동 악양초등학교 교사로 있으면서 발명교육에 대해서도 지대한 관심을 갖고 활동하고 있다. 그래서일까. 다섯챕터로 구성된 책에는 유난히 교육에 대한 글이 많다. 교육현장에서 느끼는 감회가 '유월의 교단' '4월의 현장교육' '무지개를 쫓는 아이들' 같은 경우다. 저자 스스로가 "출판의 홍수 시대에 책을 낼 수밖에 없었던 것은 지금도 말없이 교육현장에서 전력투구하고 있는 무명 교사들의 이야기를 세상에 들려주고 싶은 욕망에서"라고 밝히고 있다.

또한 발명교육에 대한 관심도 보여주고 있는데 아예 두번째 챕터는 제목부터다 '미래사회는 제너럴 스페셜리스트를 요구한다'이다. 여기 실린 글들도 '지금은 발명교육이 대세다' '발명교육 프로그램 개발' '창의력챔피언대회 경남대회를 앞두고' '학습과정 포트폴리오' 등 색깔이 뚜렷하다. 최숙향 지음, 174쪽, 선우미디어, 1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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