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폭락여파 경상대 간호학과 15.8대1


올해 수능 폭락사태의 영향으로 도내대학 2학기 수십모집에 막판 지원자가 대거 몰리고 있다.
경상대는 지난 17일 2002학년도 수시모집 마감에서 전체 1202명 모집에 3995명이 지원, 3.3대 1의 경쟁율을 보였다고 밝혔다. 정원내는 3.1대 1, 정원외는 5.2대 1로 나타났으며 이중 의과대학 간호학과가 8명 모집에 126명이 지원, 15.8대 1로 가장 높은 경쟁율을 보였다. 또 의예과 15대 1, 러시아.중어중문학과 12.1대 1, 국어교육과 10.3대 1, 사회복지.심리학군 9.3대 1, 사회학과 8.8대 1, 국어국문.한문학과군 8.2대 1 등의 높은 경쟁율을 나타냈으며 건설공학부와 산업시스템 공학부.재료공학부.응용화학공학부.체육교육과 등은 미달됐다.
지난 16일 원서접수를 마감한 진주산업대는 최종 접수결과 주간 57명 모집에 186명이 지원, 3.26대 1의 경쟁율을 기록했으며 아동복지학과가 14.5대 1로 가장 높았다. 또 회계정보학과 9대 1, 컴퓨터공학과 5대 1 등의 높은 경쟁율을 보였다.
특히 수능점수폭락 영향에 따른 하향안전지원으로 일단 수시모집에서 붙고 보자는 심리가 작용하면서 이들 대학에는 지난 1학기 수시모집과는 달리 막판 지원자가 대거 몰리면서 창구는 큰 혼잡을 빚었다. 경상대는 오는 24일 면접 및 구술고사와 실기고사를 치르고 내달 5일 합격자를 발표하며 진주산업대는 오는 29일 면접 및 신체검사를 실시, 내달 6일 합격자를 발표한다.
한편 오는 23일 원서접수 마감인 경남대학교와 27일 마감인 창원대학교에도 막판지원자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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