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중심 기사, 창녕에선 서울지와 같아"

창녕군 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사회복지사로 일하는 강경수(27) 씨.

강 씨는 사무실에서 구독하는 신문으로 도민일보를 처음 접했다고 한다.

하동군이 고향인 강 씨는 8개월 전 취업을 하고 창녕에 자리를 잡았다.

직장인이 사무실에서 신문을 펴놓고 읽는 게 쉽지는 않다며 잠시 시간이 생길 때나 점심시간을 주로 이용한다고 했다.

강 씨가 눈여겨 읽는 기사는 사회·경제분야 기사다.

업무와 관련해 "복지관에서 언론에 홍보를 부탁할 수가 있어 더 열심히 챙겨보려고 한다"며 관련 기사는 인터넷으로 접속해 꼭 챙긴다고 했다. 또 "젊은 사람들은 종이 신문보다 인터넷으로 기사를 보는 것이 익숙하다"며 일주일에 한두 번 이상은 도민일보 누리집에 접속해서 기사를 읽는다고 했다.

경제관련 기사에 대해서는 "서민의 재테크 성공사례 같은 기사가 정기적으로 실렸으면 좋겠다. 직장인들에게 꼭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제안했다. 그리고 큰 도시위주의 기사가 많은 반면, 창녕같은 주변 지역의 기사가 너무 부족하며 "지역신문에서 다양한 지역 소식을 접하지 못한다면, 서울지역신문을 구독하는 것과 무슨 차이가 있겠느냐"고 지적했다.

끝으로 강 씨는 사회복지사에 대해 "사람들이 봉사를 하는 일이라는 개념으로만 바라보는 것이 조금 부담스럽다. 하나의 직업으로도 봐줬으면 좋겠다"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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