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부터 입시설명회 개최

201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끝나면서 경남지역 대학들이 이번 주부터 입시설명회를 여는 등 본격적인 신입생 유치전에 나섰다.

경남대학교는 14일 창원 명지여자고등학교와 경일고·용호고 3학년생들을 초청해 한마관 3층 대강당에서 입시설명회를 열었다. 경남대는 오는 29일까지 지역 고등학생을 초청해 축하공연과 마술쇼 등 다양한 행사와 함께 입시설명회를 연다.

2012학년도 수학능력시험을 마친 고3 수험생들이 각 대학교에서 마련한 입시설명회 일정에 참가하고 있는 가운데 14일 경남대학교 한마미래관에서 열린 입시설명회에 참가한 수험생들이 학교에서 마련한 공연을 보면서 즐거워하고 있다. /박일호 기자

경남과학기술대는 25일까지 진주여고 등 8개 고등학교 학생 2500명이 참석하는 가운데 입시설명회를 열고, 교수와 직원들이 다음달까지 경남·부산·전남지역 고등학교 150곳을 찾아가 입시홍보에 나설 계획이다.

경상대학교도 오는 22일까지 도내 인문계 49개교 수험생 1만 6100명을 초청해 '미리 가 보는 대학' 행사를 연다.

창원대는 16~17일 성산아트홀에서 정시모집 전형 설명회를 하고, 이날 수험생들에게 모차르트의 오페라 '마술피리' 공연을 관람토록 할 예정이다.

한국국제대는 14일 진주 롯데시네마에서 삼현여고 수험생 300여 명을 초청해 '영화관 입시설명회'를 여는 등 12월 8일까지 진주·사천지역 13개 고교를 대상으로 영화관 입시설명회를 진행한다. 국제대 관계자는 "영화관에서 하다보니 수험생 스트레스 해소와 여가 선용은 물론 입시설명회 효과도 높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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