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24개 팀 참여…결연식 19일 도립미술관

경남메세나협의회가 19일 '2011 하반기 기업과 예술의 만남 결연식'을 연다.

이번 결연식에는 대기업 2개 팀, 중소기업 22개 팀이 참여하여 모두 24개 팀의 기업과 예술단체가 인연을 맺는다. 지난 상반기 36개 팀을 포함하면, 기업과 예술단체 결연팀은 모두 60개 팀으로 늘어났다. 경남메세나협의회가 염원하던 마(魔)의 60개 팀을 넘은 셈.

더불어 지난해 하반기(21개 팀)와 비교하면 3개 팀이 늘어나 메세나에 대한 기업의 인식이 소폭이나마 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기업과 예술의 만남'은 경상남도와 경남메세나협의회 공동주관으로 기업과 예술단체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상생발전을 위해 상호 협력해 나가는 1:1 결연 사업이다. 중소기업 결연은 '매칭펀드'를 통해 기업이 예술단체에 지원한 금액만큼 경상남도로부터 추가 지원돼 2배의 지원효과를 얻을 수 있다.

더불어 기업은 사회공헌·마케팅·경영전략 차원에서 문화예술단체를 지원하고, 예술단체는 안정된 창작활동을 보장받아 기업에 문화서비스를 제공하여 서로 간 윈윈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결연기업은 예술단체에 활동 자금이나 공간 등을 지원하고 예술단체는 사내 공연·직원예술교육 등을 통해 기업에 창조적 문화경영 활동을 지원한다.

이날 결연식에서는 식전 행사로 이번에 신규 결연을 한 대한크로마하프연주협회와 3·15뮤직컴퍼니오케스트라의 식전공연이 열린다. 이어 '민족혼으로 빚어진 토기의 환상'을 주제로 박덕규 화백의 문화 특강이 있을 예정이다.

박영빈 회장은 보도자료 인사말을 통해 "경남메세나가 성장할 수 있도록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은 경남도와 회원사 대표, 문화예술단체장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결연을 한 기업과 예술단체가 아름다운 만남을 지속적으로 이어가 경남 문화예술의 르네상스를 이루는 데 힘이 돼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2011 하반기 기업과 예술의 만남 결연식'은 메세나의 의미를 되새기고자 호텔이 아닌 경남도립미술관 1층 로비를 행사장으로 정했다. 19일 오후 5시 30분.

◇신규결연 7팀

△중소기업 결연

대선주조㈜-한국연극협회 밀양지부

윤한의원-불모산영산재보존회

영광산업㈜-창원시윈드오케스트라

그린산업㈜-창원국악관현악단

(유)상화도장개발-대한크로마하프연주협회

경남신문사-3·15뮤직컴퍼니오케스트라

명성개발㈜-M&S무용단

◇재결연 17팀

△대기업 결연

경남은행-(사)이병주기념사업회

무림페이퍼㈜-진주쳄버오케스트라

△중소기업 매칭펀드 결연

PS엔터테인먼트-극단이루마

경원벤텍㈜-장유여성합창단

㈜정문애드테크-경남불교미술인협회

㈜신텍-경남피아노듀오협회

㈜신텍-동락문화예술연구회

㈜고구려-경남국악관현악단 休

㈜한국자연환경-(사)다볕문화

피케이밸브㈜-창원큰들

화성G&I㈜-창원시청소년교향악단

㈜장생도라지-이상근기념사업회

산청양계영농조합-산청민속보존회

삼원테크㈜-문화두레 어처구니

경남자동차판매㈜-통영옻칠미술관

경남스틸㈜-동서미술상운영위원회

우수AMS㈜-경남문인협회

기사제보
저작권자 © 경남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