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후 7시 30분 성산홀

제2의 이희아(네 손가락 피아노 연주자)를 꿈꾸는 9살난 어린 피아노 연주자의 희망의 멜로디를 듣는다. 선천적 안구불성형증으로 태어나 앞을 보지 못하는 유예은 양이 펼치는 '사랑의 음악회'가 오는 13일 오후 7시 30분 창원 성산아트홀 대극장에서 열린다.

유예은 양은 선천적 장애로 피아노를 본 적도, 음계를 배운 적도 없지만, 한번 들은 음악을 그대로 재현해 내는 절대음감으로 어려운 곡들도 척척 연주해내는 피아노 천재다. 옹알이를 할 때부터 피아노와 놀며, 정식 음악교육없이 이미 세 살때 천재 피아니스트로서의 재능을 보였다. 피아노를 칠 때가 가장 행복하다는 예은이…. 이 작은 소녀가 전하는 희망의 메시지를 받아 안고 싶다면, 주저없이 성산아트홀을 찾으면 된다.

창원 YWCA 주최, 농협 후원. 1층 2만 5000원·2층 1만 5000원(단체 할인 가능). 문의 055-283-9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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