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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필터 탈취기' 악취·유지비 동시에 깔끔히

[경남조달청 우수 중기 탐방] (4) (주)유성엔지니어링

김성찬 기자 kim@idomin.com 2011년 10월 10일 월요일

(주)유성엔지니어링(대표이사 최순옥·양산시 상북면)은 1994년 설립 이후 환경 및 수처리기기 분야에만 종사해온 제조전문업체다.

쉽게 말하면 국내 수많은 정수장과 하수종말 처리장, 폐수처리장 등에서 발생하는 오염물질들을 처리하는 기계를 만들고, 납품하고 설치하는 회사다.

주요 제조 물품은 지난해 10월 조달 우수제품에 선정된 '전처리 바이오 탈취기'를 비롯해 음식물 쓰레기 처리기, 호이스트, 지브크레인, 수문권양기, 원심분리기, 슬러지 수집기 등이 있다.

   
 
  이용덕 부설연구소장(맨왼쪽)이 현장을 방문한 강태주 경남지방조달청장(가운데)에게 자신들이 생산한 제품의 우수성을 설명하고 있다.
 

최순옥 대표이사의 회사비전을 들어봤다. "사실 환경산업은 그 분야가 광범위할 뿐만 아니라 환경이라는 구조적 특수성 때문에 중소기업 단독으로 환경 전문기업이 되는 것은 힘든 게 사실이다. 하지만, 우리 회사는 각 분야의 전문기업과 유기적으로 협조해 환경시장에서의 새로운 기술적용을 창출하는 역할을 담당하도록 노력하겠다."

(주)유성엔지니어링의 직원은 모두 25명. 특히 기술직에 종사하고 있는 10명의 직원은 각각 기계와 전기, 토목분야의 전문 기술인들이자 10년 이상 한솥밥을 같이 먹어온 식구나 다름없는 사이다.

이 회사의 제품들은 현재 전국 방방곡곡에서 기계음을 울리며 씽씽 돌아가고 있다. 도내 시·군 하수처리장과 위생처리장, 오수장, 정수장은 물론이고, 울산, 구미, 목포, 부산 등의 타지역과 삼성중공업, (주)태영건설, (주)대승, (주)대저건설 등의 사업체, 환경관리공단, 수자원공사, 시설관리공단 등의 관공서까지 납품하고 있다. 지난 2008년 총매출액은 51억 원이었고, 이어 2년 동안 각각 84억 원, 54억 원의 연간 매출을 올리는 지역의 중견기업으로 성장했다.

특히 (주)유성엔지니어링이 보유하고 있는 설비별 특허나 실용신안, 통상 실시권, 사용협약은 수십 개에 달하고, 탈취설비 분야에서는 조달청으로부터 조달 우수제품 지정서(전처리 바이오탈취기)를, 중소기업청으로부터 성능인정(바이오식 가스탈취기)을, 경남도로부터는 추천상품 지정서(바이오식 가스탈취기)를 받을 만큼 우수성은 정평이 나 있다.

(주)유성엔지니어링의 주력 품목은 '전처리 바이오필터 탈취기'. 이는 하·폐수처리장에서 발생하는 악취와 VOC(휘발성 유기화합물질)를 인체와 환경에 해가 없는 이산화탄소와 물로 분해하는 제품이다. 좀 더 자세히 말해 담체(세라믹이나 조개껍데기 등)를 이용, 미생물 서식에 필요한 최적의 조건을 인위적으로 만들어준 다음 거기서 생긴 미생물을 이용해 악취성분에 포함된 유기물과 무기화합물을 산화 분해하는 원리다.

실제로 종전 바이오 탈취기보다 (주)유성의 전처리 바이오 탈취기는 탈취효율은 기존 93%에서 98%까지 끌어올린 대신 연간 유지관리비는 절반(380만 원→190만 원)으로 절감시키는 특성을 갖췄다. 아울러 담체 수명 역시 8년에 불과했던 것을 15년 이상으로 향상시켰다.

최순옥 대표와 함께 회사를 지금까지 일궈온 이용덕 소장은 "17년 전 1300만 원으로 시작한 회사를 지금은 제2공장 설립을 추진할 정도로 키워냈다. 회사 직원들 모두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는 기술개발과 품질 개선작업으로 최고의 제품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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