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상까지 2관왕 차지...연기상은 이민호·염정아

2011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 '코리아드라마어워즈'에서 현빈 주연의 <시크릿 가든>이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손호영, 최송현의 사회로 지난 2일 진행된 '코리아 드라마 어워즈'는 대상을 비롯한 13개 부문의 영광의 수상자를 가렸다. '코리아 드라마 어워즈'는 지상파와 케이블 드라마를 총망라하는 국내 유일의 시상식으로 한 해 동안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던 드라마 제작진 및 배우들의 노고를 치하하는 시상식으로 자리잡았다.

'코리아드라마어워즈 2011' 행사가 2일 진주시 경남문화예술회관에서 열렸다. 여자최우수연기상을 수상한 염정아와 남자최우수연기상을 수상한 이민호가 트로피를 들고 밝은 표정을 짓고 있다. /뉴시스

대상은 작년 한해 '주원앓이' 열풍을 만들어내며 여성 팬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았던 <시크릿 가든>이 받았다. <시크릿 가든>은 이에 더해 작가상(김은숙)까지 휩쓸며 2관왕에 올랐다. 젊은 배우들의 호연이 빛났던 <성균관 스캔들>은 연출상을 수상했다.

또 최우수 연기상 남자 부문에는 최근 한류의 샛별로 떠오르고 있는 <시티헌터>의 이민호가, 여자 부문은 다양한 연기변신으로 새롭게 재조명 된 <로열 패밀리>의 염정아가 각각 수상했다. 이어 조연상은 <자이언트>와 <가시나무 새>에서 열연한 주상욱, <반짝반짝 빛나는>에서 농익은 연기를 선보인 이유리가 수상했다. 신인상에는 <드림하이> 김수현, <신기생뎐>, <파라다이스 목장> 임수향이 각각 수상자로 선정됐다.

드라마의 감동을 배가시키는 역할을 하며 많은 사랑을 받은 '드라마 OST' 부문의 수상자는 <최고의 사랑>의 허각이 선정됐다. 이민호와 김수현은 각각 한류스타상과 인기상을 수상하며 2관왕의 기쁨을 맛보기도 했다.

한편,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은 이날 열린 드라마어워즈를 시작으로 다양한 부대 프로그램과 시민 참여 프로그램을 통해 드라마 시청자들과 만나기 위해 9일간의 대장정에 돌입했다.

<수상자 내역>

△대상(작품상): <시크릿가든> △작가상: 김은숙 <시크릿가든> △연출상: 김원석 <성균관 스캔들> △최우수연기상(남) : 이민호 <시티헌터> △최우수연기상(여) : 염정아 <로열 패밀리> △조연상(남) : 주상욱 <자이언트>,<가시나무 새> △조연상(여) : 이유리 <반짝반짝 빛나는> △신인상(남) : 김수현 <드림하이> △신인상(여) : 임수향 <신기생뎐>,<파라다이스 목장> △케이블TV : 전혜빈 <야차>(OCN) △인기상: 김수현 <드림하이> △한류스타상 : 이민호 <시티헌터> △OST 상: 허각 <최고의 사랑> OST중 '나를 잊지 말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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