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최초로 자체 훈련교육을 이수한 여성장교가 탄생했다. 공군교육사령부는 31일 자체 교육훈련기관을 통해 양성한 일반대학 출신 여성장교 22명이 360여명의 남자 동기들과 기본군사훈련을 이수하고 소위 임관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공군은 여성의 사회진출 확대와 우수 여성인력 확보를 위해 지난 97년 3군 중에서 처음으로 여성에게 사관학교를 개방한 후 그 범위를 점차 확대, 지난해 10월 일반대 출신의 여성 사관후보생을 모집했다. 남자 사관후보생들과 함께 내무생활은 물론 유격 총검술 산악행군 화생방훈련 및 구보 5km를 소화한 이들은 소정의 특기교육을 이수한 후 각 부대로 실무배치되며 앞으로 정비 방공포 전산 정보 헌병 정훈 등 공군의 전 분야에서 활약하게 된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경남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