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시민단체 100인 릴레이 단식 투쟁 들어가

진주의 시민사회단체들이 진주·창원MBC 강제통합 불허를 방송통신위원회에 요구하는 의미에서 릴레이 단식투쟁에 돌입했다.

진주진보연합 등 시민사회단체들은 19일 오전 10시 시청 앞 광장에 차려진 천막농성장에서 100인 릴레이 단속농성에 들어갔다. 이번 단식농성은 20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진행된다.

진주진보연합 등 시민사회단체들은 19일 오전 시청 앞 광장에 차려진 천막농성장에서 100인 릴레이 단식농성에 들어갔다. /김종현 기자

이에 앞서 남두용 진주MBC 노조 사무국장은 지난 18일부터 같은 장소에서 진주·창원MBC 강제통합에 반대하는 단식농성을 벌이고 있다. 정대균 지역방송협의회 공동의장(진주MBC 노조위원장)도 방통위 앞에서 단식농성을 하고 있다.

아울러 진주·창원MBC 강제통합에 반대하는 시민사회단체 등은 19일 오후 7시부터 같은 장소에 모여 촛불문화제를 열었다. 촛불문화제는 진주MBC지키기 서부경남연합 주관으로 맥박, 새노리, 현장 등의 공연에 이어 촛불문화제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경남도민일보, 경남신문, 경남일보 노조 위원장도 농성장에 들러 이들과 함께했다.

이런 가운데 방통위는 18~19일 진주·창원MBC의 통합 여부를 결정할 심사위원회를 연 뒤 20일께 전체회의를 열어 최종 결정을 내릴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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