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을 맛보다(박종호)

부산·경남지방에서 먹어볼 만한 음식을 소개하고 있는 부산일보 기자이자 파워블로거이기도 한 박종호 기자가 부산·경남을 방문한 사람은 꼭 맛봐야 할 음식점을 골라 책을 냈다.

부산에 오면 꼭 먹어야 한다, 계절별 맛을 찾아, 부산의 지역별 맛집, 경남의 지역별 맛집, 카페를 찾아서 등 5개 주제로 나눠 3년간 발품을 판 알짜배기 정보를 모았다. 돼지국밥, 생선회, 밀면, 양곱창, 부산오뎅 등 명물음식의 유래와 대표 맛집 소개뿐만 아니라 그 맛의 차이점까지 상세하게 소개하고 있다. 진짜 믿고 가 먹을 맛집은 어디 없을까 싶다면 이 책을 참고해보는 것도 좋겠다. 박 기자는 그렇게 발품 팔아 맛집을 찾아다닌 끝에 이런 결론을 얻었다. "진정한 맛집에는 공통점이 있었다. 식구들이 먹는다고 생각해 좋은 재료를 사용하는 집들이 맛이 있다. 직원을 식구처럼 생각하는 집이 맛이 있다. 돈 벌 생각 안 하는 집들이 맛이 있고, 돈이 따라온다. 세상 이치가 그렇다." 270쪽, 산지니, 1만 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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