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7일 오전 일제히 치러진다. 도내는 지난해 보다 8257명이 줄어든 4만4370명의 수험생이 마산(창원).진주.통영(거제).거창.밀양.김해(양산) 등 6개지구 61개 고사장(1446개 교실)에서 시험을 치른다.
수험생들은 이날 오전 8시10분까지 입실을 완료, 감독관으로부터 답안작성용 수성사인펜과 문제지를 받아 8시40분부터 시험을 치른다.
시험일정은 △1교시 언어영역 오전 8시40분~10시10분(90분간) △2교시 수리영역 오전 10시40분~낮 12시20분(100분간) △3교시 사회.과학탐구영역 오후 1시20분~3시20분(120분간)△4교시 외국어(영어)영역 오후 3시50분~5시(70분간) △5교시 제2외국어영역 오후 5시30분~6시10분(40분간)이다. 제2교시와 제4교시에는 각각 15분이내와 20분 이내의 듣기평가가 포함된다.
이날 도내 장애인학교의 특수교육대상자 24명(청각장애 8명, 뇌성마비 6명, 약시 4명, 지체부자유 6명)은 마산 합포고와 진주여고.양산고.밀양고 등 4개 시험장의 지정된 교실에서 감독관으로부터 수화.보청기 사용 등의 보조를 받으며 시험을 치른다. 2002학년도 수학능력시험의 성적통지표는 12월3일 응시자의 출신학교를 통하여 수험생에게 배부되며, 검정고시 출신자 등은 원서를 접수한 시험지구 교육청에서 교부받아야 한다.
도교육청과 경남경찰청은 이날 수험생들이 지각하는 일이 없도록 경찰과 협력단체 회원 등 1298명과 순찰차 등 장비 399대를 동원, 교통소통 대책을 마련했으며 마산 창원 진주 통영 김해 거제 등 6개시 관공서, 국영기업체, 금융기관, 50인 이상 기업체, 중.고.전문대.대학 등에 출근시간을 10시 이후로 조정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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