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티 조선일보 경남시민연대(상임대표 김영만 김영식 장정임 정현찬)가 30일 오후 6시 마산가톨릭여성회관에서 발족 기자회견을 갖고 공식활동에 들어갔다.



이날 출범한 안티조선 경남연대에는 경남지역 29개 시민· 사회,·언론단체와 10여명의 개인이 참여하고 있으며, 앞으로 ‘아듀 조선일보' 경남시민 1000인 선언과 조선일보 바로알기를 주제로 한 시민토론회, 조선일보 취재거부 및 구독거부 운동 등 사업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그러나 이날 발족 기자회견에는 예정된 시간이 30분이나 지나도록 취재기자가 단 한명도 오지 않았으며, 29개 참가단체 중 대표자나 실무자를 보낸 단체가 10개 단체에도 미치지 못했다.



또한 마창진 참여자치시민연대와 YMCA 등 주요 시민단체가 이번 연대에 참여하지 않는 등 언론을 상대로 한 시민운동이 쉽지 않음을 시사 했다. 참석자들은 “언론사간 침묵의 카르텔은 진작부터 알고 있었지만 그게 이렇게 두터울 줄은 몰랐다”면서 “이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도 언론개혁운동은 가장 시급하고도 절실한 과제”라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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