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창 전도사의 행복한 음악 에세이

창원에서 '합창 전도사'로 이름이 난 김귀자 교사가 에세이집을 냈다. 교단일기, 노래하는 학교, 합창 인생, 효과적인 합창지도의 노하우 4개 장으로 구성된 책에는 저자가 초임지에서부터 마산고·진해여고·창원중앙여고 등 중부경남권 고교 합창단 운영 등을 통해 얻은 소중한 경험이 오롯이 담겨 있다. 합창이 치유의 효과를 갖고 있다고 믿는 한 음악교사가 합창단을 만나면서 겪었던 기억들을 되살려 기록한 음악에세이인 셈이다. 음악으로 '아이들이 행복한 학교'를 만들고자 했던 그녀가 웃고 울며 아이들과 함께한 감동의 사연들, 좌충우돌 아이들이 합창을 통해 보석처럼 성장해가는 과정이 감동으로 다가온다.

저자는 영남대학교 사범대학 작곡과를 졸업하고 창원대 교육대학원에서 음악교육학 석사, 필리핀 상토토마스(UST)대학원에서 합창지휘전공으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현재는 공립학교 음악교사로 근무하면서 학교 합창단과 창원교사합창단을 지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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