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지방변호사회는 29일 창원시 중앙동 인터내셔널호텔 연회장에서 2001년도 정기총회를 열고 신임 회장에 김영덕(47) 변호사를 선출했다. 이날 제10대 회장으로 뽑힌 김 변호사는 취임사에서 “집단내부의 논리를 뛰어넘어 변호사에게 요구되는 고도의 직업윤리를 지켜야 할 때”라며 “소극적인 자세를 떨치고 공익 활동을 통해 시민을 위한 인권 활동에도 적극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이원희 변호사가 부회장에 선출됐으며, 강재현 변호사와 김용준 변호사는 각각 총무이사와 재무이사로 선임됐다. 김 신임 회장은 함안고교와 마산교대를 거쳐 잠시 초교 교사 생활을 하다가 방송대·창원대 대학원 법학과에서 수학, 사시 18기로 합격한 뒤 변호사로 입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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