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에 지방대생 300여명에게 연간 800만원씩의장학금이 국비로 지원된다.
교육인적자원부는 21일 학생 모집난을 겪고 있는 지방대의 우수 학생 유치를 지원하기 위해 우선 내년에 지방대생 312명을 선발해 연간 800만원씩 장학금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최근 국무회의를 통과한 내년도 지방대 육성 예산 500억원에 이런 내용의 장학금 지원대책을 포함한 지방대 우수학생 유치 지원 예산 46억원을 배정했다고 밝혔다.
장학금이 지원되는 지방대는 산업대를 포함해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소재 4년제대학 104개 전체로 학교당 3명씩 총 312명에게 연간 800만원씩이 학자금과 생활비명목으로 지원된다.
지급 대상은 주로 지방고교 출신이면서 지방대에 진학한 신입생 위주로 선정될 전망이다.
교육부는 또 내년 이후에도 매년 장학금 지원규모를 확대, 우수지방 고교생의 지방대 진학을 유도할 방침이다.
한편 지난 2000년의 경우 대학수학능력시험 상위 5% 학생 가운데 서울지역 대학입학자가 62.5%로 우수학생의 서울 및 수도권 편중현상이 고착화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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