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지면서 본격적인 대학 입시철이 시작된 가운데 고3 수험생의 스트레스 해소와 여가 선용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영화관에서 입시 설명회가 열려 눈길을 끌었다.

한국국제대학교(총장 손정웅) 입학처(처장 고호석)는 22일 오전 9시 30분부터 롯데시네마에서 진주중앙고교 고3 수험생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영화관 입시설명회'를 개최했다.

한국국제대는 지난 2006년부터 수능 시험이 끝난 뒤 진주 지역 일반계 고교 수험생을 위한 입시설명회를 영화관에서 개최하면서 수험생들의 스트레스 해소와 여가 선용까지 도모해 입시설명회의 효과를 드높이고 있다.

특히 단순한 입시설명회와 영화 관람이 아니라 한국국제대 음악학과 학생들의 음악 공연과 레크리에이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수험생들이 모처럼 웃고, 즐기면서 그동안의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어 호응이 뜨겁다.

한국국제대는 22일 진주중앙고교를 시작으로 진주지역 일반계 10여 개 고교 수험생을 대상으로 영화관 입시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한국국제대 고호석 입학처장은 "2006년 시작한 영화관 입시설명회가 호응이 커 대학 이미지 제고에도 큰 도움이 된다"면서 "단순한 입시 설명회를 넘어 그동안 고생한 수험생들에게 즐거운 시간을 마련해 스트레스를 풀어줄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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