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과 음악의 '역사·이론' 유사성 뭘까

건축과 음악의 만남. 조화가 안 될 듯하면서도 절묘하게 조화를 이룬 이들의 만남이 책으로 나왔다. <건축의 노래>이다. 책은 건축과 음악이라는 장르 간의 융합이라는 하나의 큰 주제 속에 두 가지 소주제를 담고 있다.

   
 
음악교육과와 건축대학원을 졸업한 작가가 건축과 음악이 어떤 공통점과 유사성을 갖는지 역사적, 이론적 고찰과 함께 구성요소와 원리 등의 구체적인 비교를 통해 두 장르의 연관성에 대해 짚어보고 있다.

1악장 건축, 그리고 음악, 2악장 건축과 음악을 넘나드는 사람들, 3악장 아름다운 수, 4악장 음악의 음계와 건축의 모듈, 5악장 건축과 음악을 구성하는 요소, 6악장 건축과 음악의 원리, 7악장 건축과 음악의 감상에 대한 소견, 8악장 내가 좋아하는 건축가 '르 꼬르뷔지에' 등 모두 8악장으로 짜여 있다.

작가는 경남대 음악교육과와 같은 대학 건축대학원을 졸업했으며, 졸업 후 마산의 원그룹건축사무소에서 책임실장으로 근무, 여러 설계와 계획에 참여했다.

265쪽. 1만 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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