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에서 초등학교를 다니고 있는 '청와대 어린이 기자단' 학생이 한글날인 지난 9일 청와대 대정원에서 열린 '우리말 우리글 바로쓰기 다짐대회'에서 최고의 상을 받아 화제다.

창원시 성산구 상남초등학교(교장 이정희)는 4학년 조서연 학생이 '우리말 우리글 바로쓰기 다짐대회' 4행시 부문에서 세종대왕(대통령실장) 상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우리말 우리글 바로쓰기 다짐대회'는 지난달 10일부터 27일까지 푸른누리(청와대 어린이 기자단)와 에듀넷이 공동진행한 것으로 모두 848명의 푸른누리, 에듀넷 어린이 기자가 참여했다.

응모부문은 4행시 부문과 표어부문으로 나뉘었으며 조서연 학생은 4행시 부문에서 전국 최우수작으로 뽑혔다. 4행시 시제는 '훈민정음'이었다.

조서연 학생은 이 네 글자를 '훈훈하고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요/ 민망하고 거친 표현은 싫어요/ 정겨운 우리말을 바르게 사용해요/ 음악회의 멋진 화음처럼 조화로운 세상이 된답니다'라고 써 호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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