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학도들이 포도주 본고장 프랑스를 찾아 우리 술을 알린다. '전통주 전도사' 주인공은 마산대학 국제소믈리에과 2학년 학생 27명.

이들은 오는 8일부터 10월 2일까지 포도주 본고장인 프랑스 보르도, 부르고뉴 그리고 세계적인 커피메이커 이탈리아 라바차 공장을 방문한다. 현지에서 연수하며 현지와인과 우리 전통주인 인삼주, 매실주, 복분자주, 머루주 등을 유럽의 술 전문가와 함께 비교 시음하고 '우리 술'의 매력도 알릴 계획이다. 더불어 우리 술의 취향 정도를 분석해 외국인이 선호하는 베스트 전통주도 선정할 예정이다. 마산대학 소믈리에과는 "지난해는 실습농장에서 생산한 포도주를 직접 수입해 국내 판매하고 장학기금을 조성했다"며 "이번에는 한국의 전통주를 소개하고 시음해 와인과의 차이점을 비교분석해 한국 술의 국제화에도 이바지하려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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