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오는 11월 18일 치러지는 201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응시원서를 25일부터 전국 82개 시험지구 교육청과 일선 고등학교에서 일제히 접수한다.

올해는 응시원서 작성 내역을 수정·변경할 수 있는 기간을 운영해 원서를 접수했더라도 9월 7~9일 3일동안 시험 영역과 과목을 변경할 수 있다. 접수기한 연장은 절대 불가하므로 반드시 기간 내 접수해야 시험을 볼 수 있다.

접수기간은 25일부터 9월 9일까지 토·일요일과 공휴일을 제외한 12일간이며, 접수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졸업 예정자는 재학 중인 고교에서, 졸업자는 출신 고교에서 접수하면 된다.

졸업자 중 출신 고교와 시험지구가 다른 곳으로 거주지를 옮긴 응시생은 검정고시 합격자 등 기타 학력 인정자와 마찬가지로 현 주소지 관할 시험지구 교육청에서도 접수 가능하다.

단, 이 경우에는 졸업증명서 1통을 더 준비해야 한다.

아울러 장기입원 환자나 군 복무자, 수형자, 기타 특별한 사유가 있다고 인정된 응시생은 출신 고교나 응시를 희망하는 주민등록상 주소지 또는 실제 거주지 관할 시험지구 교육청에 원서를 제출할 수 있다.

직업 탐구 영역을 신청할 경우 졸업증명서 1통, 전문계열 전문교과 82단위 이수 확인서 1통을 각각 준비해야 한다.

약시(저시력), 뇌성마비(뇌병변), 청각장애 지필검사 대상자 등 장애인은 증빙서류를, 검정고시 합격자는 합격증 사본이나 합격 증명서를, 기타 외국학력 인정자 등은 학력인정 서류를 각각 준비해야 한다.

응시원서는 본인 직접 접수를 의무화하고 있으며, 대리 접수는 고교 졸업자 중 장애인, 수형자, 군 복무자, 입원 중인 환자, 원서 접수일 기준 해외 거주자 등으로 제한된다. 불가피한 경우 시·도교육감의 결정으로 허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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