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학년도 입시부터 적용

현재 고등학교 2학년들이 치르는 2012학년도 전문대학 입시에서는 수시모집 때 미등록 충원기간이 별도로 생긴다. 또한 정원 내 특별전형에서 영농 및 어업 종사자를 따로 뽑는 전형도 생긴다.

18일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에 따르면 2012학년도부터는 수시모집 때 미등록 충원기간을 별도로 둬 공식적으로 추가모집을 할 수 있게 된다.

이렇게 되면 대학은 예비합격자 순위에 따라 미등록 인원을 충원할 수 있고 수험생들도 정확한 예비합격자 발표기간을 알 수 있는 등 선택권이 넓어진다.

전형은 일반 학력 기준에 따라 실시되는 일반전형과 학생의 자질과 경력을 기준으로 한 특별전형으로 구분된다.

정원 내 특별전형을 통해 소년소녀가장, 산업재해자 등이 대학 진학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취업자 특별전형에 산업체 근무경력이 있는 수험생 외에 '영농 및 어업에 종사한 경력이 있는 자'도 포함했다.

정원 외 특별전형에는 기초생활보장 수급권자와 차상위계층, 만학도 및 성인재직자 등을 위한 전형을 마련했다.

전문대 수시모집 전형기간은 2011년 9월 8일부터 12월 6일까지, 합격자 발표는 2011년 12월 11일까지, 등록기간은 2011년 12월 12일부터 14일까지다.

정시모집은 2011년 12월 22일부터 2012년 2월 29일까지 원서접수와 전형, 합격자 발표가 진행된다. 등록기간은 2012년 3월 2일까지다. 입학사정관제 원서 접수는 수시모집 시기보다 한 달 앞선 내년 8월 1일부터 시행키로 했다.

입학사정관 전형에서는 비교과 활동상황, 자기소개서 등 다양한 전형자료를 활용해 학생의 소질과 잠재력 등을 평가하도록 했다. 수험생은 수시 및 정시모집 기간에 전문대학 간 또는 전문대학과 대학 간 복수지원이 가능하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경남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