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6일 야간 경주 시작

부산경남경마공원에 대상 경주 시즌이 다가오고 있다. 경마 팬들의 가슴도 뛰기 시작했다.

17일 부산경남경마공원에 따르면 7월 18일 부산광역시장배, 8월 29일 코리안오크스배 대상경주, 9월 12일 경남도지사배 대상 경주가 기다리고 있다.

부산광역시장배는 해마다 11월에 하던 것을 7월로 옮겼다.

3개 대상 경주 총상금 규모는 12억 원이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4억 5000만 원이 늘어난 액수다.

 

지난해 9월 13일 부산경남경마공원에서 열린 '제 5회 경남도지사배 대상경주'에서 우승을 차지한 '영웅만세'. /경남도민일보DB

대상 경주는 최우수 마를 선발하기 위한 경주라 할 수 있는데, 경주마 생산 지표로서 가장 중요하게 취급된다.

전문가들은 부산광역시장배에서는 '크래프티루이스' '남도제압' '연승대로'가 우승을 다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코리안오크스배는 '나이트무브스' '업라이징' '머니트리'가, 경남도지사배는 '천년대로' '당대불패' '트리플신화'가 각축을 벌일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대상 경주는 오픈 경주로서 서울경마공원 경주마들도 참가할 수 있어, 부산경남경마공원 경주마들과 자존심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한편 올해 야간 경주는 7월 16일부터 8월 22일까지 진행된다. 금요일 경주는 7월에는 오후 2시 30분, 8월에는 오후 3시 시작이다. 일요일 경주는 오후 4시 30분에 시작해 오후 9시 마지막 경주가 진행된다. 부산경남경마공원은 야간 경마 기간 고객을 위한 풍성한 이벤트와 볼거리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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