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테마파크 놀이체험 시설 개방

"800원으로 마음껏 스트레스를 해소하세요."

부산·경남경마공원이 명실 공히 말과 함께하는 전국 최대 규모의 놀이공원인 명품 말 테마파크로 대변신하고 있다.

입장료 800원만 내면 승마는 물론, 경마공원 내 사계절 썰매장과 꽃마차 등 모든 놀이시설물을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이른바 '800원의 행복'을 내걸고 경마공원을 지역민들 품으로 되돌려준다는 방침이다.

이는 경마공원이 2006년부터 중장기 공원화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경마공원 내 여러 놀이시설물 중 일부는 완공했거나 완공을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경마공원은 이로 말미암아 경마공원 하면 막연히 떠오르는 말 경주장이라는 인식에서 탈피해 부·경 지역민과 일본 등 외국 관광객들을 경마공원으로 유치해 경마공원을 말과 함께 하는 국내 대표적인 휴식 명소를 자리매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런 차원에서 경마공원 내 여러 놀이시설물들을 방문객들에게 개방, 저렴하게 이용토록 했다.

경마공원은 최근 완공한 경마공원 관람대 앞 광장 주변 놀이시설을 18일부터 일반인들에게 개방한다.

이번에 개방하는 놀이체험 시설은 뜀 놀이동산 외에도 사계절 썰매 동산, 9인승 패밀리 바이크, 풋살경기장 등이다.

경마공원은 놀이시설이 있는 이 일대에 이벤트 공연장까지 설치해 이용객들에게 즐거운 놀이문화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공원 중문입구부터 관람대 광장까지는 과실나무와 정자목 등을 심음으로써 경마공원에 걸맞은 녹지공간도 대폭 보강했다.

놀이시설을 즐기면서 경주마를 자세히 관찰할 수 있도록 경마장 예시장 내 관찰 데크도 별도로 설치했다.

각종 수생식물을 감상할 수 있는 인공호수 주변에는 길이 860m의 국내 최대 인라인스케이트장과 9인승 패밀리 바이크, 전통정자, 황톳길 산책로 등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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