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25일 안방극장에서 펼쳐진 시청률 대결에서 외화 <타이타닉>이 완승을 거두었다.

시청률 조사전문기관 TNS 미디어코리아의 집계에 따르면 KBS2가 25일 오후 8시 26분부터 장장 3시간 40분 동안 방송한 <타이타닉>은 98년 아카데미상을 휩쓴 대작답게 평균 23%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1부 20.5%, 2부 25.8%). 이는 지상파 4개 채널이 설 연휴기간에 방송한 30편 가량의 영화 가운데 최고의 시청률이며 특히 2부의 시청률 25.8%는 일일연속극 <온달왕자들>(MBC 23.6%)이나 <좋은 걸 어떡해>(KBS1 22.3%)는 물론 모든 프로그램을 앞지르는 수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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