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의 애환.웃음서 삶 본질 탐구


“서민들의 애환과 눈물.웃음을 통해 삶의 본질을 찾으려 합니다.”
지역연극계 기린아 문종근씨가 중견 배우 김태성씨와 함께 새둥지를 틀면서 연출한 작품에 대한 변이다.
지난 7월 새로운 비상을 꿈꾸며 출발한 마산 극단 ‘객석과 무대’가 오는 12일(오후7시)과 13일(오후3.7시) 마산MBC홀에서 〈꽃마차는 달려간다〉를 공연한다. 우리말의 해학과 정서를 맛깔스럽게 구사해온 베스트셀러 극작가 김태수씨의 작품을 문종근씨가 연출하고, 극단 대표 김태성(순보 역)씨가 주연을 맡아 열연한다.
관(棺) 짜는 가업을 싫어하던 순보가 그의 방탕한 생활로 딸아이만을 남겨둔 채 죽어버린 아내에게 속죄하고, 그를 둘러싼 오랜 친구들과 이웃들이 나누는 따뜻한 정을 주제로 다루고 있다.
이 작품의 특징은 지역 예술인들이 작곡.작사.편곡한 음악과 춤.노래 등을 맡아 관객들에게 생생하고도 사실적인 연극을 보여 주는데 주안점을 뒀다. 가족과 함께 보통사람들의 차분하면서도 정겨움을 느낄 수 있는 작품이다. 관람료 일반 1만원, 학생5000원, 러브티켓(1매2인 관람) 1만5000원.(055)222-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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