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경마공원 소속 박재호 기수가 국내 선수로는 처음으로 일본 무대에 진출한다.

28일 부산경남경마공원은 "일본 지방경마협회로부터 3개월 단기 기수 면허를 받은 박재호 기수가 29일 데뷔전을 치른다"고 밝혔다.

경마 선진국 일본은 중앙 경마와 지방자치단체에서 운영하는 지방 경마로 나뉜다. 박재호 기수는 앞으로 3개월간 지방 경마에서 활약한다. 이번 진출은 연수 형식으로 이뤄졌지만, 3개월간 활약에 따라 연장할 수 있다. 

   
 
 

일본으로 떠나기에 앞서 경마공원을 통해 박재호 기수는 "한국 기수로는 일본에 처음 진출한다는 부담이 크지만 이번 경험이 기승술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부산경남경마공원은 내달 2일(일요일) 총상금 2억 원이 걸린 '제5회 국제신문배 특별경주'를 개최한다.

또 내달 5일에는 경마공원 일원에서 '어린이날 큰 잔치' 행사도 연다. '어린이와 함께하는 경마공원'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대형케이크 나눔행사·어린이 말 그림 사생대회·경주로 마라톤대회 등이 열린다.

또한 어린이 승마체험·말 캐릭터 연필 만들기·사계절 썰매장 슬레드힐·꽃마차 등 다양한 즐길 거리도 준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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