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은 정책부조리 꼬집고 개선 이끌어내

2월 이달의 좋은 기사상으로 우귀화 기자가 4일 자에 쓴 '마산시, 헷갈리는 표지판 방치…시민들 15년간 택시료 더 냈다' 기사가 선정됐다.

추천된 좋은 기사 후보는 지난해 9월부터 이동욱 기자가 기획 연재 중인 '막걸리 맛걸리' 기사가 우리 문화의 우수성을 자료로 만들어간다는 점에서, 2월 4일 자 1면에 보도된 우귀화 기자의 '마산시, 헷갈리는 표지판 방치 시민들 15년간 택시료 더 냈다'는 시민들이 몰랐던 시 정책의 부조리함과 이에 대한 개선을 이끌어냈다는 점에서 추천됐다.

또, 2월 11일자 17면에 보도된 '트위터 폭발력에 지방선거판도 군침' 기사는 공부와 연구를 바탕으로 쓰인 기사라는 점에서, 2월 25일 자 1면에 보도된 진영원 기자의 '보상비 아끼려다가 경남도가 사람 잡았다' 기사는 행정의 잘못을 지적하고, 지속보도해 창원시와 경남도로부터 해결책을 얻으려 한 점에서 각각 추천을 받았다.

   
더불어 김훤주 기자가 2월 11일 쓴 '김연희 전 수정진료소장 시집 <시인의 숲> 발간' 기사와 2월 18일 자에 쓴 '세계시장 어디에도 공정무역 착한 소비는 없다' 기사는 사회적 이슈와 책 소개 기사가 유기적으로 연관됨으로써 면과 면이 서로 대화하는 느낌이 들었다는 점에서 추천됐다.

지면평가위원들은 두 차례에 걸친 제청과정 끝에 두 번 모두 제청을 받은 우귀화 기자의 기사에 상을 주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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