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경마공원이 지난해에 이어 또 한 번 최대 실적 기록을 갈아치웠다.

17일 부산경남경마공원에 따르면 올해 매출액은 11월까지 1조 8163억 원으로, 개장 이후 최대실적을 기록한 전년도 동기간 매출액 1조 7667억 원보다 약 2.8% 증가했다. 입장인원도 90만 514명으로 전년도 대비 7.6% 늘었다. 경마공원은 이 같은 추세를 고려해 올해 처음으로 연간매출 2조 원대 진입과 입장인원 100만 명 돌파를 기대하고 있다.

이에 경마공원은 올 11월까지 부산시·경남도에 모두 2075억 원의 지방세를 냈다. 소액구매비율도 소폭 증가했다.

부산경남경마공원은 1만 원 이하 소액 구매율이 75%로 지난 2006년에 비해 4% 늘었다고 밝혔다.

소폭 증가이기는 하지만 레저로 즐기는 분위기가 조금씩 정착되고 있다는 면에서 고무적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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