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만에 이색 기록 '눈길'

지난 주말 창원경륜장에서는 특이한 기록이 나왔다. 하루에 무려 4명이나 특별승급에 성공한 것이다.

창원경륜공단에 따르면 지난 13일 창원 경주에서 우수급 권정국·백동호가 특선급으로, 선발급 이재옥·손용호가 우수급으로 특별승급 했다.

경륜에서는 여섯 경주 연속으로 1·2위 입상에 성공하면 특별승급을 하게 된다.

이처럼 하루에 4명이 특별승급한 일은 창원경륜 개장 이후 10년 만에 처음 있는 일이다.

권정국과 백동호는 이날 우수급 결승에서 나란히 한 바퀴 선행전법으로 1·2위로 골인하며 특선급 진출에 성공했다.

또한 16기 신인 이재옥과 손용호는 선발급 결승 11경주에서 16기 동기생 문승기를 따돌리고 우수급으로 특별승급했다.

경륜은 개인 성적에 따라 선발급·우수급·특선급으로 나뉘어 경주를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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