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 걷기 열풍 잘 반영한 시의 적절한 기사

11월 우수기사상으로 여경모 기자 '바람난 주말' 연재기사 중 '무학산 둘레길' 기사가 선정됐다.

7일 열린 경남도민일보 지면평가위원회는 추천된 기사상 후보 가운데 토론을 벌이고 가장 많은 위원이 동의한 여 기자의 기사를 상 주기로 했다.

추천된 우수 기사 후보는 11월 2일 자에 보도된 민병욱 기자의 '의료 민영화, 무엇이 문제인가' 기획기사 하편 '건강보험 재정 1.5배로 늘려야', 11월 2일 자에 보도된 김주완 기자의 '검찰과 재판관 치고받고 싸웠다', 11월 16일 자 박종순 기자가 쓴 '알고 있지만 중앙정부 지시대로 한다', 11월 27일 자에 보도된 여경모 기자의 '도심 경관 즐기며 걷는 마산 무학산 둘레길' 기사가 각각 추천됐다.

여느 때보다 위원 간 견해차가 커 쉬 기사상을 선정하지 못하고 토론이 이어졌는데 "추천된 모든 기사가 어느 것 하나 기사상을 받기에 모자람이 없이 좋은 기사였다"는 의견을 붙여 여 기자의 기사로 선정했다.

   
'무학산 둘레길' 기사는 제주도의 올레길, 전북 부안·변산의 마실길, 지리산 둘레길 등 걷는 일이 유행처럼 번지는 상황에서 마산에 새로 조성한 무학산 둘레길을 소개했다는 점에서 추천됐다.

특히 "지역의 명산 무학산의 둘레길 12.5㎞(밤밭고개~완월폭포)를 소개한 것이 아름답다. 특히 '무학산 웰빙 산책로'의 '웰빙'을 아름다운 우리말인 '참살이'로 고쳐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는 점에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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