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일본·중국의 프로축구 발전을 공동으로 모색하기 위한 관계자들의 첫 모임이 2월1일 일본에서 열린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다음달 1일과 2일 도쿄에서 개최키로 한 3개국 프로축구 관계자 회의에 김원동 사무국장을 보내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회의에 일본은 사사키 가즈키 J-리그 사무총장, 중국은 장지롱 아시아축구연맹(AFC) 부회장이 각각 참석한다.

한국 등 3개국은 그동안 `슈퍼리그' 발족 등 프로축구 발전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찾기 위해 서로 접촉해왔지만 당사자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02년 한일월드컵축구 이후 공동 협력방안을 타진해왔던 한국은 특히 경기 교류를 위한 리그일정 조정 등을 중점 제기할 방침이지만 일본은 선수간의 교류에 주안점을 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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