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 기획(KBS1 밤 12시 30분)



‘고3 영화감독 상문이의 선택.’



파격적인 영상으로 관객의 시선을 끌고있는 영화. 영화는 푸른 지구와 엄마 뱃속 태아의 혼란스러운 반복으로 시작된다. 탄생을 의미하는 화면이 끝나면 빨강 옷과 흰옷을 입은 두 인물의 여행. ‘이 영화를 보는 그대는 지금 어디에 있는가·’ 라는 이 영화의 감독은 정상문, 그는 합천 원경고등학교 3학년생이다.



자신만의 세계에서 나와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고 있는 상문이의 선택을 만나본다.







◇부부클리닉<사랑과 전쟁>(KBS2 오후 11시)



‘성형하시나요.’



성형외과를 찾은 오연애. 이번에는 코 수술이다. 벌써 여러 번 수술대에 누워 봤지만 매번 할 때마다 가슴 떨리기는 마찬가지. 남편 몰래 하는 수술이기에 더욱 초조하고 불안하다.



해외 출장간 남편이 돌아오기까지는 이제 일주일 남았다. 아름다움을 향한 그녀의 열정은 결혼 후에도 식지 않는다. 임신으로 몸매가 달라지자 산부인과 보다 성형외과를 더 자주 찾고, 대부분의 시간도 거울 앞에서 보낸다. 하지만 그녀가 이렇게 된 데에는 남편의 책임도 크다.





◇이경실 이성미의 진실게임(PSB 오후 7시 15분)



‘진짜 자장면 배달원은 누구?’



젓가락 묘기의 달인 젓가락, 우아한 자장맨 우짜, 철가방 세계의 스타 god, 나는 총알 날총 등 개성 만점, 독특한 캐릭터를 자랑하는 4명의 자장면 배달원이 출연한다. 이중 한 명은 가짜. 이들은 1분 안에 40개의 자장면 그릇 랩싸기 대결 등 을 통해 진짜 가짜를 가린다. 이제 자장면 배달원도 고액의 연봉을 자랑하는 당당한 직업. 중국집 무한 경쟁 시대 에 온몸으로 뛰어든 신세대 자장면 배달원의 불꽃튀는 아이디어 대결. 4명의 진짜, 가짜 자장면 배달원이 자랑하는 최고의 고객관리 서비스 비법이 공개된다.







◇자꾸만 보고 싶네(PSB 오후 8시 45분)



은열을 찾아간 현우는 자신의 인생에 있어서 혜원이를 빼놓고 생각해 본 적이 없다며, 더 이상 자신들 사이에 끼여들지 말고 떠나 달라고 부탁한다. 은열은 자신한테도 혜원이는 소중한 사람이라며 물러설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한다. 그러면서 은열은 현우가 혜원이의 좋은 친구로 남길 기대하겠다고 말한다. 혜원은 현우와의 결별을 엄마에게 알린다. 혜원모는 국내에는 현우를 위로해 줄 가족이 없다며 되려 걱정한다.





◇기분 좋은 밤(PSB 오후 9시 55분)



이번 주 랭크특급은 ‘배반의 계절’을 주제로 ‘내 남자친구 돈 많은 여자 만나다’와 ‘내게 이쁜 당신’편을 방송한다.



첫번째 실험에서는 남자가 여자친구를 만난다. 남자친구는 여자친구에게 돈 많은 다른 여자를 만났다며 소개시켜 준다. 돈 많은 여자는 남자친구에게 멋진 양복을 선물하며 유학까지 보내 줄 수 있다고 말한다. 남자친구는 이젠 구질구질하게 살기 싫다며 돈 많은 여자와 유학 가길 원한다. 과연 여자는 남자친구를 잡을 것인가·







◇창사특집 자연다큐멘터리<연못 속의 작은 세상>(MBC 오후 11시 25분)



2000년 강원도 홍천, 폐농으로 잡초가 무성한 논 한구석에 자리잡은 자그마한 연못.

점점 사라져 가는 삶터 속에, 아직은 건재한 연못을 선택한 수서 곤충들의 극적이고 경이로운 생태를 지난봄부터 가을에 걸쳐, 국내 최초로 담아 낸 마이크로 코스모스. 등위에 빼곡이 채워진 알을 지고 다니며 보살피는 물자라 수컷. 물밖에 낳은 알의 안전을 위해 그 곁을 떠나지 않는 '환경부 고시 보호대상종' 물장군 수컷. 이들이 보여주는 애틋한 부성애! 날개를 펼 때까지 물 속에서 서식하는 잠자리유충과의 특별한 만남! 평화와 치열한 생존경쟁이 공존하는 연못 세상의 풍경들이 눈앞에 생생히 펼쳐진다.



◇MBC 창사 39주년 특집<이미자 트리뷰트>(MBC 밤 12시 35분)



한국 최고의 가수들과 이미자가 함께 호흡을 맞추어 펼쳐지는 환상적인 무대를 선사한다. 이번 특집쇼에는 40여 년을 국민정서 함양과 한국 대중가요 발전에 크게 기여한 가수 이미자의 음악을 기리는 무대로 59년 열 아홉 나이에 <열 아홉 순정>으로 데뷔한 이래 <섬 마을 선생님> <기러기 아빠> <흑산도 아가씨> <동백 아가씨> 등 40여 년 동안 2000여 곡의 노래들을 취입하며 오직 노래 한길만을 위해 걸어온 이미자의 경이로운 삶을 조명해 보는 시간을 마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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