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상고를 비롯한 도내 4개 고교가 올해 3월부터 학교명을 변경한다.

26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올해부터 인문계로 전환될 마산상고가 마산 용마고교로 교명이 바뀌며, 함안여고와 양산정보과학고가 각각 명덕고와 양주여고로 새로운 교명을 갖게 된다.

또 진해여상이 3월부터 진해 세화여고로 교명을 전환하는 등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도내에서 모두 17개교가 새로운 학교명으로 변경했다.

이처럼 도내 일선 고교의 학교명 변경추세가 계속되고 있는 것은 교명에다 해당 학교의 특수성과 지역성 반영을 요구하는 교직원 및 동창회·학부모들의 요구가 계속되고 있는데다 개정 초·중등교육법 역시 학교명칭사용에 대한 별도의 규정을 담고 있지 않아 변경신청이 용이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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