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경매 사이트들이 서로 다른 특색이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또한 음반 전문 쇼핑몰들은 상품구색이나 정보 콘텐츠가 일반 쇼핑몰에 비해 앞서지만 시스템이나 서비스 등 종합적인 평가에서는 인터넷 서점들에 비해 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넷기업 평가 전문 업체인 비즈아이닷컴(www.bzeye.com)은 25일 인터넷 비즈니스연구센터(IRBC)와 공동으로 경매 사이트 등 인터넷 쇼핑몰에 대한 평가를 실시, 이같은 결과를 발표했다.

경매 사이트에 대한 평가에서 이세일(67.9), 와와(67.1), 셀피아(66.9), 옥션(66.8), 삼성옥션(66.2), 야후경매(64.5) 순으로 종합점수가 높았지만, 점수 차이는 미미했다.

분야별 점수를 보면 옥션이 상품구색·정보 콘텐츠·커뮤니케이션 등의 항목에서 가장 우위를 차지했으며, 이세일은 가중 평균점이 큰 시스템 안정성과 소비자보호 항목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차지했다.

또한 셀피아는 입찰 시스템·배송·사후서비스 분야에서 가장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다.

음판 쇼핑몰에 대한 평가의 경우 마이존, 튜브뮤직, 뮤직오케이 등 음악 전문쇼핑몰이 상품구색 및 다양한 정보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지만, 배송과 사후서비스, 시스템 안정성 등을 고려한 종합평가에서는 크리센스(69.0), 인터파크(68.5),예스24(67.5) 등 인터넷서점에 비해 점수가 뒤졌다.

컴퓨터 관련 제품 쇼핑몰로는 삼성전자가 운영하는 고삼성쇼핑몰(70.1)과 LG가 운영하는 아이로직스(69.9)가 다른 사이트에 비해 큰 점수차이를 보이며 1·2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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