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리그 우승자에 '원하는 부위' 상품권 수여


인터넷게임의 우승자에게 성형수술권을 상품으로 주는 대회가 열린다.

`환타지 농구대회'로 명명된 화제의 게임대회는 자신이 프로농구팀을 구성해 사이버상에서 진행되는 리그에 참가하는 형식이며, 스포츠 포털운영업체 ㈜나이스플레이(www.niceplay.co.kr)가 `2000-2001 시즌 애니콜배 농구대회'에 맞춰 오는 4월까지 진행한다.

이 대회 참가자는 자신이 좋아하는 프로농구 구단과 소속선수를 팀 연봉상한제(샐러리 캡) 한도내에서 인터넷을 통해 선발해 선수단을 구성한다.

참가자는 자신이 농구팀의 구단주가 돼 슈팅 훈련, 치어걸의 응원, 구단 회식 등으로 리그에서 최선의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주어진 사이버머니로 선수들의 사기와 능력 수치를 올리는 것이 승부의 관건.

프리미엄리그와 일반리그로 열리는 이 대회에서 프리미엄리그 내 여성참가자를 위한 `뷰티리그' 우승자에게는 자신이 원하는 부위를 성형수술할 수 있는 상품권이 수여될 예정이다.

나이스플레이 관계자는 25일 “스포츠 게임의 경우 특히 여성이 기피하는 경우가 많다”며 “여성들의 참여를 높이기 위해 성형수술권을 상품으로 주기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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