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여성 일감갖기 사업장에서 생산된 지역특산물과 전통식품이 인터넷으로 판매된다.

경남도농업기술원은 26일 도내 우수 농촌여성 일감갖기 사업장으로 선정된 13개소에서 생산되는 제품을 소개한 인터넷 홈페이지(www.2.rda.go.kr/fshp)를 개설하고 제품판매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홈페이지에는 제품과 주문에 필요한 사항뿐 아니라 네티즌의 흥미를 끌 수 있는 다양한 지역정보와 생산과정 등을 담고 있는데 전국 농촌여성 일감갖기 사업장을 인터넷에 소개하기는 처음이다.

농촌여성 일감갖기 사업장 전자상거래에 참여하고 있는 업체는 메주와 된장 등을 생산하는 함안전통식품, 감식초 등 식초류와 망개떡을 생산하는 의령식초와 의령토속식품, 참기름을 생산하는 밀양 상동참기름, 유자청을 생산하는 통영 새통영유자청, 건고추와 고춧가루를 판매하는 창녕 고춧가루, 재래메주 및 간장·쌀강정을 생산하는 남해 으뜸농산, 멸치액젓과 메주를 생산하는 거제도 멸치액젓, 거제전통메주 등이다.

농업기술원은 지난 한달동안 시범운영 기간에 전국 네티즌의 참여도가 높았던 점을 감안, 농촌지역의 소득증대를 위해 우수사업장을 계속 선발하고 홈페이지에 참여시킬 방침이다.

홈페이지 주소는 http;//www2.rda.go.kr/fshp.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지역에서 생산되는 품질좋은 특산물이 팔리지 않아 홍보차원에서 홈페이지를 제작하게 됐다”며 “시범운영 기간에 네티즌들의 반응이 좋아 택배 등 배달서비스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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