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게 어떤 종목이건 말이다. 특히 부상 위험이 높아 꾸준한 자기 관리가 필요한 경륜의 경우 더더욱 그렇다.
1959년생 정행모, 1960년생 김재인이 바로 그들이다. 하지만 이제 더 이상 이 둘을 벨로드롬에서 볼 수 없게 됐다.
5일 창원경륜공단은 경륜훈련원 1기 정행모와 2기 김재인이 지난 6월 말 은퇴를 했다고 밝혔다.
이 둘은 지난 1994년 경륜 원년 멤버로 15년간 벨로드롬을 지켰지만, 체력 한계에 결국 '현역' 명찰을 떼게 됐다.
김재인의 경우는 사위인 정준기(7기)와 함께 그동안 선수 생활을 함께 하기도 했다.
정행모가 은퇴함으로써 1기 출신은 특선급에서 여전히 녹슬지 않은 기량을 보이고 있는 장보규와 허은회 정도가 명맥을 잇게 됐다.
남석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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