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자핸드볼대표팀이 2001 세계남자핸드볼선수권대회에서 2패를 기록했다.

한국은 25일(한국시간) 새벽 프랑스 브장송에서 열린 예선 C조 2차전에서 복통을 참고 분전한 윤경신(12골)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독일에 26-33으로 졌다고 선수단이 알려왔다. 전날 복통으로 입원해 음식도 먹지 못하고 출전한 윤경신은 이날 경기에서 전반5골, 후반 7골을 기록하며 한국의 공격을 주도했으나 독일의 슈테판 크레츠마르(8골)등 주전들의 고른 득점을 막지 못해 무너졌다.

한국은 26일 새벽 약체 그린란드와 3차전을 치른다.

한편 같은 조의 크로아티아는 미국을 41-12, 스페인은 그린란드를 31-16으로 각각 꺾고 2승을 챙겼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경남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